'다음' 업는 스테이지, '실검' 기반 AI비서 낼까
김성훈 대표, '다음 실시간 트렌드' 활용 AI 에이전트 구현
포털 검색·뉴스·콘텐츠 데이터 분석해 뉴스 헤드라인 자동 요약
업스테이지, 다음 인수 시 AI 서비스 확장 가능성 주목
![[서울=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최근 자율형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오픈클로(OpenClaw)' 기반 실시간 트렌드 브리핑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2026.03.10. (사진=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02079875_web.jpg?rnd=20260310105040)
[서울=뉴시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최근 자율형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오픈클로(OpenClaw)' 기반 실시간 트렌드 브리핑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2026.03.10. (사진=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포털 실시간 검색어 데이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실시간 관심사를 자동 분석해 관련 뉴스와 콘텐츠를 묶어 전달하는 형태의 AI 에이전트가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최근 자율형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오픈클로(OpenClaw)' 기반 실시간 트렌드 브리핑 구현 사례를 소개했다.
다음은 지난 3일 '실시간 트렌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 트렌드는 과거 여론 조작, 신뢰도 논란으로 종료했던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보완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뿐만 아니라 뉴스·카페 검색 로그, 실시간 웹문서 데이터 등을 종합해 이슈 순위를 매기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가 소개한 AI 에이전트는 이 '실시간 트렌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 후 관련 뉴스 제목과 링크를 합쳐 브리핑을 만든다.
예를 들어 특정 시점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나 해당 영화에서 단종 역으로 출연한 박지훈 등이 트렌드 순위에 오르면 AI 에이전트가 이를 감지하고 "박지훈,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 공개"와 같은 관련 기사 제목과 링크를 묶어 요약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은 설정에 따라 1시간 단위로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생성된 브리핑은 텔레그램 등 메신저 채널로 자동 전송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이 포털 서비스와 결합될 경우 실시간 이슈를 즉각 학습하고 요약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포털이 지닌 검색 데이터와 콘텐츠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뉴스 요약이나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다음도 과거 뉴스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이슈 요약 서비스 'AI 이슈 브리핑'을 운영한 바 있다. 뉴스 기사 묶음(클러스터링) 기술로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기사 묶음의 제목과 짧은 요약을 제공하는 형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오늘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다음 측은 "개인화 서비스가 보편화된 환경에서는 기성언론 보도가 속도나 커버리지(다루는 주제 폭) 측면에서 다소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사용자 활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최근 서비스를 종료했다.
업계에서는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인수할 경우 이러한 데이터 흐름을 AI 에이전트로 재가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스테이지는 현재 '다음' 운영사 AXZ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카카오와 체결한 상태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다음이 보유한 뉴스·카페·검색 데이터 등을 AI 서비스와 결합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중심으로 다음의 대규모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아직 카카오와 업스테이지 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데다 김 대표가 소개한 에이전트 역시 실험 수준 사례에 불과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시간 검색어는 사회적 관심사가 즉각 반영되는 데이터"라며 "AI 에이전트와 결합하면 뉴스 요약, 이슈 분석, 개인화 브리핑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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