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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3년 로드맵 발표…코리아풋볼파크 활용·아시안컵 유치

등록 2026.03.11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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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 1주년 간담회서 핵심 추진 과제 공개

김승희 전무이사 "한국형 축구 게임 모델, 현장 전파에 힘쓸 것"

[서울=뉴시스]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남은 3년간 추진할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4연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기자들과 문답에 앞서 남은 3년간 추진할 핵심 과제를 김승희 전무이사를 통해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사업 목표로 ▲경쟁력 확보 ▲성장 도약 ▲신뢰 구축을 정했다.

그러면서 최근 충남 천안에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KFP)의 활용 방안에 큰 비중을 뒀다.

연령별 소집 훈련을 통해 최상위 국가대표 수준 선수를 육성하는 데 치우쳤던 축구협회 육성 시스템의 저변을 KFP를 통해 확대하겠단 내용이다.

[서울=뉴시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1주년 간담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1주년 간담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협회는 지난 2024년 'MIK(Made in Korea)'라는 이름의 한국형 축구 게임 모델을 발표했는데, 이를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공유하며 통일된 발전 체계를 구축하겠단 의지다.

아울러 MIK를 일선 유소년 육성 현장에 전파할 장으로 KFP를 활용할 방침이다.

김 전무는 "MIK라는 약속이 실제 경기력의 차이로 증명될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지원과 실행을 책임지고 끌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KFP 건립에 따른 차입금 780억원의 절반인 390억원을 남은 임기 3년 내 상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22년간 동결된 선수 등록비(현 1만원) 인상과 여자 코리아컵 출범 등도 목표로 내세웠다.

[서울=뉴시스]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의지도 내비쳤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말 2031년과 2035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AFC에 제출했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 개최가 유일하다.

정 회장은 "중동 지역에서 3회 연속 아시안컵을 개최하기 때문에 동아시아에서 열려야 할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2002 월드컵 유산을 업그레이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특정 도시 위주지만, 아시안컵과 월드컵은 나라 전체 행사"라고 강조했다.

2035년 유치 의사를 밝힌 일본과의 공동 개최 가능성에는 "가장 좋은 건 단독 개최"라며 2031년과 2035년 개최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는 질문에는 "빠를수록 좋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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