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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젠-20 총개발자 최고과학자 명단서 삭제

등록 2026.03.18 17:37:51수정 2026.03.18 2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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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공업 고위직 해임 이어 이례적 조치

군수 반부패 수사 확대 관측

[주하이(중 광둥성)=AP/뉴시스] 중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J)-20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과학자의 이름이 최고 과학자 명단에서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20 자료사진. 2026.03.18

[주하이(중 광둥성)=AP/뉴시스] 중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J)-20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과학자의 이름이 최고 과학자 명단에서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20 자료사진. 2026.03.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J)-20의 총설계자로 알려진 과학자의 이름이 최고 과학자 명단에서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J-20 총설계자로 알려진 양웨이의 이름이 최근 중국과학원 공식 홈페이지 ‘원사 명단’에서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63세인 양웨이는 1985년 서북공업대학을 졸업한 뒤 항공 산업 분야에서 전투기 설계 및 개발에 참여해온 핵심 인물이다. 그는 J-20을 포함해 총 7종의 전투기 개발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양웨이는 2011년 J-20 시험비행 성공을 주도했으며, 2017년 중국과학원 원사로 선출됐다. 2022년에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대표로도 선출된 바 있다.

그는 중국항공공업집단 부총경리를 역임했지만, 지난해 1월 해당 직책에서 해임됐고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이력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를 두고 군수 산업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중국의 반부패 수사가 과학기술 분야로까지 확산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홍콩 명보 등은 중국공정원 소속 원사 3명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사들은 레이더, 핵무기, 미사일 분야 전문가로, 군수 기업 근무 이력이 있으며 관련 조치가 부패 의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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