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뻔한데 사지로?" 네타냐후의 위험한 선동, 트럼프마저 막았다
네타냐후, 트럼프 반대에도 독자 메시지 발신…이란 내 반향은 미미
![[서울=뉴시스]SNS를 중심으로 사망설이 나돌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카페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3.16.](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02084278_web.jpg?rnd=20260316073532)
[서울=뉴시스]SNS를 중심으로 사망설이 나돌았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카페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3.16.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액시오스는 미 정부 관계자들과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이란 내 민중 봉기 유도 문제를 놓고 이 같은 이견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도대체 왜 사람들에게 거리로 나오라고 해야 하나. 그들은 그저 (정권에 의해) 쓰러질 뿐"이라고 말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이 수뇌부 암살 등으로 혼란에 빠진 지금이 민중 봉기를 유도할 적기라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동 메시지 발표를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참여가 곧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계산법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이란의 실권자격인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시위 진압 책임자인 골람레자 솔레이마니 바시지 민병대 수장 등을 잇달아 암살하며 봉기 여건을 조성해 왔다. 이스라엘 측은 정권의 탄압 수단을 무력화함으로써 이란 국민이 거리로 나올 통로를 열어주려 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양국은 군사적 목표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으나, 이란 정권 교체를 바라보는 시각차는 뚜렷하다. 이스라엘은 정권 교체를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로 설정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 교체를 달성하면 좋은 '보너스' 정도로 여기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스리나가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시아파 무슬림들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에 항의하는 촛불 시위를 열고 있다. 2026.03.05.](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1075000_web.jpg?rnd=20260305105418)
[스리나가르=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시아파 무슬림들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에 항의하는 촛불 시위를 열고 있다. 2026.03.05.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대이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정권을 유지시킨 채 합의를 이끌어내는 외교적 경로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과의 조속한 합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중동의 향후 운명을 놓고 미-이 양국 간의 전략적 엇박자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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