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전 1.89%↓·SK하닉 5.31%↓마감…증권가 "매수기회"[핫스탁](종합)

등록 2026.03.30 15:46:53수정 2026.03.30 17:4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효율 개선이 총 수요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 주목할 필요 있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일 미-이란 긴장 고조와 구글 '터보퀀트' 충격 여진에 따라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장 초반 6%에 근접했던 낙폭은 일부 만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대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17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6% 이상 하락했지만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 거래일보다 5.31% 내린 87만30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 약세에 대해 전쟁 불확실성과 마이크론 실적 이후 업황 피크아웃 논란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터보퀀트 이슈에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마이크론, 샌디스크 주가 반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터보퀀트발 반도체주 주가 급락은 과도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터보퀀트 도입이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최근 주가 조정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T 산업의 40년 역사에서 효율 혁신은 수요 감소가 아닌 수요 확대를 유발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1990년대 인터넷 도입 초기 종이 사용 감소가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디지털 문서, 이메일의 프린팅 확산으로 1995~2007년 12년 동안 종이 사용량이 급증했다"면서 "이는 효율 개선이 총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 (rebound effect)를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라고 부연했다.

강다현 연구원은 "AI 역시 동일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저비용 AI 기술은 진입 장벽을 낮추며 전체 AI 수요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연산량 증가와 함께 메모리 탑재량 확대를 동반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터보퀀트 이슈로 인한 단기 주가 조정은 오히려 유의미한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구글이 발표한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터보퀀트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역시 KVTC라는 압축 기술을 활용해 'KV캐시의 오프로딩·온로딩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 기술은 모두 '서버 디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2027~2029년 수요 전망'에 부정적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온로딩 후 압축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GPU/TPU-HBM의 추가 연산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HBM4에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점한 삼성전자에게는 'HBM 시장 점유율확대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시장 수요 우려(서버 디램, eSSD)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 기회(HBM4)가 대립된 모습이지만, 고점 대비 급락한 현재 주가는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