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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서울코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등록 2026.04.03 06:00:00수정 2026.04.03 0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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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글로벌기업 지역본부 유치 전략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글로벌기업 지역본부 유치 전략 포럼. 2026.04.0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기업 지역본부 유치 전략 포럼. 2026.04.0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전 세계 기업인들을 위한 독보적인 소통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전략 구체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의 비즈니스 심장, 용산서울코어'를 주제로 열렸다. 기업인, 학계 전문가, 관계 기관,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개회사에서 "용산서울코어를 독보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삶의 질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규제 혁신과 투자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한 외국 경제단체를 대표해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과 숀 블레이클리(Sean Blakeley)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회장이 참석했다.

반 후프 회장은 "청년 인재와 글로벌 기업이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레이클리 회장은 "성공적인 플랫폼 완성을 위해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적인 민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첫 발제자인 안병수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엄격한 지역 본부 인정 기준을 현실화해 특정 기능을 총괄하는 '거점형 지역본부(RHQ)' 맞춤형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혁경 ANU디자인그룹 상임고문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가 입체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수직 도시이자 친환경·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형섭 하인즈(Hines) 코리아 대표는 "인재들이 모여드는 '플레이스 메이킹(Placemaking)' 구현과 초기 기획부터 완공 후 자산 운용까지 아우르는 민관 컨소시엄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한지혜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지역본부 인정 기준을 다각화하고 임대료를 최대 75% 지원하는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 지역'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 토론에는 구자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이형섭 하인즈(Hines) 코리아 대표, 김나래 인트라링크 코리아 대표, 박영완 퀄컴코리아 상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구자훈 교수는 주택 공급 확대에 관해 "국제업무지구 기능 유지를 위해 주거 비율을 약 30% 수준으로 설정한 것은 해외 유사 사례와 지구 내 기능적 균형을 고려한 결과"라며 "큰 틀의 계획과 작동 범위 내에서 주택 비율을 심도 있게 고려하는 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배성호 서울시 용산입체도시담당관과 서덕식 서울투자진흥재단 투자유치실장은 "제언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행·재정적 지원책을 검토하고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 팀장)은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인들의 제언을 적극 수용해 실제 기업 니즈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를 위해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규제 완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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