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전쟁 중인데…트럼프의 칼, 4성 장군도 단칼에 날렸다
![[에어포스원=AP/뉴시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재진에 발언하는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켜보고 있다. 2026.03.10.](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01084726_web.jpg?rnd=20260310055025)
[에어포스원=AP/뉴시스]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재진에 발언하는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켜보고 있다. 2026.03.10.
2일(현지시간) 미국의 폭스뉴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조지 총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은퇴를 요구하며 "육군 리더십을 교체할 시점이 됐다"고 통보했다. 숀 파넬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랜디 조지 대장이 오늘부로 육군참모총장직에서 물러난다"며 "국가를 위해 수십 년간 헌신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발표했다.
조지 총장은 2023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상원 인준을 통과한 인물로, 원래 임기는 2027년까지였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종군 경력이 있는 정통 보병 장교 출신이며 로이드 오스틴 전 국방장관의 군사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사퇴 요구 과정에서 조지 총장에게 구체적인 경질 사유를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질은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후 추진해온 광범위한 '군 지도부 물갈이'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이미 찰스 브라운 전 합참의장과 리사 프란체티 해군참모총장을 사실상 축출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 장악력을 높여왔다. 올해 초 육군 부참모총장을 교체하고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하는 등 군 지도부의 색깔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 갈등도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꼽힌다. 헤그세스 장관은 최근 댄 드리스콜 육군 장관이 거부한 일부 장교들의 승진 명단 삭제를 직접 지시하며 육군성 지도부와 정면충돌했다. 이례적인 장관의 개입에 백악관도 군 고위직 인사권을 둘러싼 국방부 내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다. 조지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육군참모총장직은 크리스토퍼 라네브 부참모총장이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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