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日 실질임금 전년비 1.9%↑…"2개월째 증가"
전기·가스요금 보조로 물가 끌어내려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상업구역에서 직장인들이 사무실을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8](https://img1.newsis.com/2012/07/31/NISI20120731_0006757952_web.jpg?rnd=20120731175045)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상업구역에서 직장인들이 사무실을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정황을 반영하는 2026년 2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났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2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인용해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1인당 실질임금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13개월 만에 실질임금이 늘어난 전월에 이어 2개월째 증대했다. 일본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을 보조하면서 물가를 끌어내렸다.
최근 들어선 이란전쟁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실질임금이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3.3% 많은 29만8341엔(약 278만1165원)이다. 지난해 7월 이래 높은 증가율이다. 50개월 연속 늘었다.
현금급여 총액 내역을 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내 급여는 전년 같은 달보다 3.3% 증가한 26만9154엔에 달했다. 33년8개월 만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5년도 춘계 노사교섭(춘투)에 따른 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이 확산한 게 영향을 주었다.
잔업수당 등 소정외 급여는 3.3% 늘어난 2만134엔이다. 2022년 11월 이래 오름폭이 가장 컸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급한 급여'는 7.1% 증가한 9053엔으로 집계됐다. 소정내 급여에 고정수당을 더한 정기지급 급여는 3.3% 증가한 28만9288엔을 기록했다.
취업 형태별로 현금급여 총액은 정규직인 일반 노동자가 3.9% 늘어난 38만7125엔, 파트타임 노동자는 1.4% 증가한 10만8802엔이다.
총 실노동시간 수는 전년 동월보다 0.9% 줄어든 129.6시간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이 0.3% 감소한 155.2시간, 파트타임은 2.6% 줄어든 74.8시간이다.
실질임금 산정에 사용하는 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4% 올랐다. 1월 1.7% 상승에서 다소 둔화했다. 소비자 물가는 에너지 가격 저하가 전체를 낮췄다. 2월은 9.1% 내려 1월 5.2%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작년 말 휘발유세 잠정 세율 폐지와 올해 1월 재개한 전기와 가스 요금 보조 등 정부 물가고 대책이 주효했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고, 소정내 급여 등 임금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란 정세 등 향후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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