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기 좋은 4월, 사고 급증 주의…'실족' 가장 많아
행안부, 2024년 등산사고 9172건…인명피해 2509명
등산사고 9월 가장 많지만…4월에 전월比 큰 폭 증가
체력에 맞는 등산로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 이용을
![[뉴시스] 관악산 연주대를 향해 등산하는 주민들.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2100380_web.jpg?rnd=20260402091509)
[뉴시스] 관악산 연주대를 향해 등산하는 주민들.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9172건으로, 이로 인해 사망과 부상 등 250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월별 등산 사고를 보면 9월이 10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 999건, 4월 947건, 10월 929건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전월 대비 등산 사고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달은 4월(947건)로, 3월(634건) 대비 313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183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발을 헛딛거나 다리가 풀리며 발생하는 실족 사고가 2657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는 등 구조가 필요한 조난 사고 1906건(21%), 무리한 산행 등으로 인한 신체 질환 1272건(14%)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 전 등산 소요 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을 미리 확인하고, 집 주변 야산을 가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목적지를 알려야 한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한다. 평소 산행을 즐겨하지 않는 경우에는 체력 관리에 더욱 주의하고,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샛길이나 출입이 통제된 위험·금지 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만약 길을 잃었다면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가고, 119 구조를 요청할 때에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 위치 표지판,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아울러 4월은 일교차가 큰 시기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벌의 옷이나 보온 용품을 함께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하종목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평소 익숙한 산이라도 길을 잃기 쉬운 만큼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367_web.jpg?rnd=2026040909464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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