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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자제할 것…이란 협상 매우 낙관적"

등록 2026.04.10 0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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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인터뷰서 "이스라엘 레바논 작전 축소중"

전날 대규모 공습후 네타냐후에 자제 요청한듯

"이란, 회담에서는 훨신 이성적…결렬땐 고통"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2.30.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12.3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을 향해 대대적 공습을 이어간 이스라엘이 앞으로는 자제할 것이라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전화 인터뷰에서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얘기를 나눴는데, 그가 앞으로는 자제할 예정(he’s going to low-key it)이다"며 "우리는 조금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스라엘이 전날 레바논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역내 긴장을 재차 고조됐다. 전날 하루 동안에만 최소 254명이 사망하는 등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란은 이스라엘이 합의를 어겼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레바논 문제는 합의사항이 아니었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비공식적으로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공습 대신 레바논과 직접 협상을 통해 헤즈볼라 문제를 해결하라고 네타냐후 총리에 요구했다고 CNN과 NBC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에 이러한 대화가 있었던 사실을 인정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드러내는 한편, 결렬될 경우엔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위협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단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대면협상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은 회담할때 언론에서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얘기한다. 그들은 훨씬 더 이성적이다"며 "그들은 동의해야할 사안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잊지마라. 그들은 정복당했고 군대도 없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워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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