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휴전 속 미-이란 회담 준비 착착 진행
이란 "레바논 공격 중단, 자산 해제 선결돼야"
트럼프 "이란 카드 없다…협상이 살아있는 이유"
이란 대표단 이미 도착하고 미 대표는 출발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미-이란 종전 협상 시작 하루 전인 10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보안군이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비하고 있다. 2026.4.11.](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1169293_web.jpg?rnd=20260411070131)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미-이란 종전 협상 시작 하루 전인 10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보안군이 바리케이드를 친 채 경비하고 있다. 2026.4.11.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란 휴전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JD 밴스 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각) 이란과 고위급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무장 대원들은 포격을 주고받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유지했다.
종전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목표로 하는 미-이란 협상을 좌초시킬 수 있는 사안들이 중첩돼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밀접한 이란의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11일로 예정된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0일 "이란인들은 자신들이 국제 수로를 이용한 단기적인 세계 갈취 외에는 아무런 카드도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그들이 오늘 살아 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라고 소셜 미디어에 썼다.
쿠웨이트는 지난 9일 휴전 합의 발표 뒤 7차례의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란과 역내 민병대 동맹 세력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IRGC는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과거에도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하지 않고 중동 전역에서 공격을 감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밴스가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면서, 이란과 미국 간 회담 준비가 진전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출발 전 밴스는 이란과의 협상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만약 이란이 우리를 이용하려 한다면, 협상팀이 그다지 수용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TV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에는 안보, 정치, 군사, 경제, 법률 팀이 포함됐다. 보도는 상대방이 이란의 전제조건을 수락해야만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리바프는 이날 상호 합의된 것으로 알려진 레바논 휴전과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가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에 썼다. 그는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이 두 가지 사안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이 열리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보안군이 주요 지역을 봉쇄하고 공항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경로를 따라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한편 레바논 대통령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협상이 오는 14일 워싱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는 이란과의 휴전과 유사한 휴전 아래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직접 회담 개최에 적극적이다.
휴전 당일인 지난 9일 레바논을 폭격해 3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이 10일에도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의 국가안보국 사무소 인근을 공습했으며 당국자 13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발표한 이후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이 처음으로 성명을 내고 레바논 당국자들에게 "무상 양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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