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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1만명 이상 증파…"봉쇄 압박 속 협상·군사옵션 병행"(종합)

등록 2026.04.16 0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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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크=AP/뉴시스]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를 모항으로 하는 니미츠급 항모 조시 HW 부시함이 이동 항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16

[노포크=AP/뉴시스]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를 모항으로 하는 니미츠급 항모 조시 HW 부시함이 이동 항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이란과 평화협상 재개, 전쟁 종식을 압박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1만명 넘은 병력을 추가로 파병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신화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국방부는 동시에 휴전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추가 공습이나 지상작전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국방부는 향후 수일 내 중동에 병력을 증파할 계획으로 추가 투입병력에는 니미츠급 항모 조지 HW 부시함이 이끄는 항모전단에 탑승한 약 6000명이 포함된다.

항모와 호위 군함들은 지난 3월 말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를 출발해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또한 강습함 복서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제11원정단 병력  4200명 정도도 4월 말께 중동에 도착한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병력은 5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증파 병력은 기존 전력과 합류해 휴전 만료 시점인 4월22일을 앞두고 군사적 압박을 한층 강화한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통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있다. 역시 이란이 핵 프로그램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조치다.

오만만과 아라비아해에는 10척 이상 미국 군함 이 배치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측은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이란군 고위 지휘관 알리 압돌라히 소장은 미국의 봉쇄가 지속될 경우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홍해에서 수출입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정부는 휴전이 끝날 경우 특수작전을 통한 핵물질 확보, 해안 및 도서 지역에 해병대 상륙, 주요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 점령 등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지상작전이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란전쟁이 “매우 가까운 시점에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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