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능력 키우자"…노동부, 'AI 워커' 직업훈련 도입
전국 84개 훈련기관서 113개 과정 개설…수강료 90% 이상 지원
내일배움카드 발급자 누구나 참여…훈련수당 월 30~40만원 지급
영상콘텐츠·UI/UX·출판물 제작 3개 분야부터 우선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는 'AI 워커' 직업훈련. 2026.04.16.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227_web.jpg?rnd=20260416083433)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는 'AI 워커' 직업훈련. 2026.04.16.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 워커' 직업훈련을 올해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워커는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AI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동자를 뜻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 현장의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기업 관리자 66%가 AI 기술이 없는 지원자는 채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노동자들은 단순한 특정 AI 도구 사용법을 넘어 실제 업무 과정 전반에서 AI를 활용하는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해당 직종의 전체 업무흐름(Workflow)을 이해하고, 업무단계별로 적절한 AI도구를 선택해 AI 산출물을 생성·검증·보완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선 올해는 ▲영상콘텐츠 제작 ▲UI/UX 디자인 ▲출판물 제작 직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영상콘텐츠 제작은 AI로 최신 영상트렌드를 분석해 시나리오를 각색하는 방법과 AI 도구를 활용해 스틸컷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검증·확인하고, 노동자의 전문성으로 결과물을 다듬고 완성하는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UI-UX 디자인 훈련은 AI로 와이어프레임(UI 뼈대)과 시안을 생성해 기획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역량에 초점을 뒀다.
또 AI가 제안한 화면의 사용성과 일관성을 검증하고, 디자인한 앱이나 웹을 노코드(No-Code)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로 배포하는 모든 과정을 완수하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출판물 제작 훈련은 베스트셀러 등을 분석해 타겟 독자층에 맞는 디자인 컨셉을 기획하고, 이에 맞춰 AI로 본문 삽화와 표지 시안을 생성해 제작사양을 설계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AI를 활용해 원고를 수정하고 윤문한 후 이를 감수하는 역할, 자동으로 조판된 결과물의 오류를 찾아내 수정하는 역할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훈련은 내일배움카드 발급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의 9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한다.
특히 장기 과정 수강생들은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 월 30만원, 비수도권 월 4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84개 훈련기관에 113개의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고용24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훈련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상원 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장은 "이미 사무실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 기존의 직업훈련 커리큘럼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현장에 꼭 필요한 'AI 워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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