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수도권 과학 역량 수도권 70% 수준까지 키운다
'과학기술 통한 지역 혁신성장 전략'…인재·R&D·산업 선순환 구축 목표
박사후 연구지원 등 확대…지역 산업 수요 맞춘 자율 R&D 체계 구축
지역 R&D 성과 창업으로 연계 지원…지역 전반에 과학기술 인프라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개최된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방주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지역을 단순한 정책 수혜 대상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인재 양성, 연구개발, 산업 성장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비수도권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수도권 대비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역 연구인력 2만명 이상 확충, 국가 주요 R&D 투자 대비 지역 R&D 비중 2배 이상 확대, 딥테크 창업기업 600개 이상 신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재→R&D→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R&D 역량 갖춘 지역인재 육성 강화…지역이 기획하는 자율 R&D 체계도 구축
이를 위해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학 공동연구 및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또 AI 등 첨단기술 기반 교육을 강화해 미래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은퇴 과학자, 여성 연구자, 해외 우수 인재 등 다양한 인력을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박사후 연구지원 확대, 창업지원 프로그램 신설, 비자 개선 등을 통해 해외 인재 신규 유입 및 지역 거주 외국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원천 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초연구 지원 확대, 지역 대학 연구소 육성을 통해 청년 및 우수 연구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바이오, 양자, 우주, SMR 등 첨단 전략기술 분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고도화해 지역이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지역의 산업 수요와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이 직접 기획하는 자율 R&D 체계를 신규 도입한다. 권역별로 블록펀딩 예산 지원을 통해 공동연구·인재양성·산학협력 등 지역 내 기업·연구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는 협업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융합대학원형, 공동연구소형, 연구소기업형 등 출연연 지역조직과 지역대학의 협력 선도모델도 창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개최된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R&D 연계 창업 활성화…과학문화 인프라도 확대
이를 위해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획형 창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투자 지원을 위해 단계별 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실증 특례 확대, 창업 친화적 제도 개선, 지역기업의 공공조달 활성화 등을 통해 기술 기반 창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전반에 과학기술 기반을 확산해 혁신의 토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 과학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과학기술 기반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더해 과학기술원 창업원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 실증 플랫폼과 연계해 손쉬운 창업과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은 단순한 지원 정책이 아니라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인재가 성장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역량을 축적하며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이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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