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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불면·우울·무기력증 진단…자존감 바닥이었다"

등록 2026.04.20 2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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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현(사진=유튜브 캡처)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현(사진=유튜브 캡처)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악뮤 이수현이 솔로 앨범 무산과 번아웃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수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개화 프로젝트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수현은 "정확하게 언제부터, 어떤 계기였다기보다 'K팝스타' 때부터 쉼 없이 활동하면서 누적된 데미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군대를 가고 혼자 솔로 앨범을 준비했는데, 내부적으로 다 만들고도 결국 나오지 못했다. 그때 처음으로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같이 작업한 사람들에게 실망을 줘야 한다는 죄책감과 '내 능력이 부족한 건가'라는 무력감이 한 번에 왔다. 그 시점부터 우울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수현은 "쉬고 싶다고 했지만 '복에 겨운 소리'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었는데, 내가 원한다고 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또 "에너지가 다 소진됐다고 느낄 때쯤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그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는데 겉으로 티가 나는 게 있으니까 그제서야 주변에서 쉬라고 하더라"고 했다.

아울러 "그렇게 자유를 얻었지만 오히려 히키코모리처럼 지냈다. 폭식으로만 쾌락을 채웠고, 20~30㎏이 급격히 늘었다. 거울을 보면 내가 너무 보기 싫었다. 자존감이 바닥이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오빠인 이찬혁의 권유로 병원을 찾게 됐다고 했다. 이수현은 "오빠의 권유로 병원(정신과)을 갔다. 갔더니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등 여러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또 "병원에서 의사가 '고칠 수 있다'고 말해줬을 때 구원받는 느낌이었다. 그때부터 '나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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