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나포한 화물선 즉각 석방 촉구…유엔에 항의서한 제출(종합)
이란 외무부 "극히 위험한 범죄 행위" 규탄
'국제법·휴전협정 위반' 유엔에 항의서한 제출
![[서울=뉴시스] 이란이 2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 나포된 화물선 투스카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사진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제공한 미 해군이 나포한 투스카호의 모습. (출처=미 중부사령부 소셜미디어 X)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5988_web.jpg?rnd=20260421073135)
[서울=뉴시스] 이란이 2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 나포된 화물선 투스카호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사진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제공한 미 해군이 나포한 투스카호의 모습. (출처=미 중부사령부 소셜미디어 X) 2026.04.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이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한 것을 규탄하며 "이란 선박과 선원, 승무원 및 그 가족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행동은 "극히 위험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이란의 국익과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는 "또한 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사태 악화의 전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또 이날 미국의 투스카호 나포는 국제법과 휴전 협정을 모두 위반하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고 IRNA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외무부는 서한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미국의 이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행위가 초래할 매우 위험한 결과를 경고하는 동시에 이란 선박과 선원, 승무원 및 그 가족들을 즉각 석방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사진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6/02/16/NISI20260216_0001022671_web.jpg?rnd=20260217234246)
[AP/뉴시스] 사진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해군이 지난 19일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 봉쇄선을 뚫고 지나가려던 이란 국적 선박을 나포했다고 말했다. 미군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는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이날 이란 반다르아바스로 향하던 투스카호에 발포한 뒤 나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미 해병대원들은 당시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타고 갑판으로 내려와 화물선을 장악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화물선을 나포하자 즉각적인 보복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란은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푸는 게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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