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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 美 함정 MRO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등록 2026.04.22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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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업 모집·전문인력 양성 지원

[서울=뉴시스] 2026년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서울=뉴시스] 2026년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중소조선연구원은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업체의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함정 규격을 충족하는 고품질 MRO 서비스 역량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국내 중소조선업계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의 미국 함정 MRO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크게 수요기업 지원과 함정 MRO 전문인력 양성으로 구성된다. 수요기업 지원은 ▲미국 함정 정비자격 인증 지원 ▲함정 MRO 기반시설 지원 ▲함정 MRO 시제품 제작 지원 ▲함정 MRO 소재·부품 인증 지원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전문인력 양성은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울산·경남·전남 등 조선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전남대불산학융합원, 국립창원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수요기업 지원사업은 접안시설과 전력·에너지 인프라, 스마트 장비 등 핵심 시설 구축을 비롯해 미국 함정 정비자격(MSRA·ABR)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MRO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부품 대응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MIL-STD 및 미국선급(ABS)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평가·인증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프라와 인증 기반을 보완하고, 함정 MRO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함정 MRO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엔진·추진시스템 ▲선체 ▲스마트 MRO ▲보안·인증 ▲역설계 ▲고장진단 ▲정비품질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할 경우 기업에 훈련수당이 지급되며, 교육 수료자를 채용하면 최대 360만원의 채용지원금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별 인프라, 장비, 성능평가 체계,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해 함정 MRO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방위사업청의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의 연계와 미 해군 및 국내 앵커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산업 전반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기업 지원사업은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전문인력 양성 참여기업 모집은 지난 14일부터 상시 접수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훈 중소조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조선소와 조선기자재업체가 국제 규격 기반의 함정 MRO 역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시설·인증·시제품·소재부품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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