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찍고 베트남으로…"해외거점 확장 승부수"
李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동행
인도 이어 베트남 거점 확장 속도
해외 거점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21253039_web.jpg?rnd=20260420214913)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20. [email protected]
정기선 회장이 인도 방문에서 조선소 구축을 구체화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생산 거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란 분석이다.
정기선 회장은 해외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 수요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현지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기선 회장이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 확대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HD현대는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에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선박을 만들고 있다.
HD현대는 해당 조선소에 대한 설비 확장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생산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간 15척의 수준의 생산 규모를 2030년까지 23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는 또한 베트남 현지에 있는 HD현대에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기지 및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8월 총 2900억원에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을 인수했으며, 같은 해 12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를 공식 출범시켰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핵심 기자재인 독립형 탱크는 물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항만 크레인도 제작하고 있다.
이는 정기선 회장이 중점 추진한 해외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해외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시에 급성장하는 국가 내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수요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HD현대는 인도에서도 중앙 정부와 협력해 합작 조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기선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인도, 베트남 내 생산 거점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각국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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