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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정년퇴직 하청노동자 성과급 지급 촉구

등록 2026.04.22 15:19:41수정 2026.04.22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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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HD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 일부 하청노동자들에게 미지급된 연말 성과급을 즉각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04.22.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HD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 일부 하청노동자들에게 미지급된 연말 성과급을 즉각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은 일부 하청노동자들에게 미지급한 연말 성과급을 즉각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HD현대중 원·하청 노조는 "HD현대중공업은 매년 12월31일 연말 성과급을 지급해 왔는데 지난해 성과급은 지급 시기를 돌연 미뤄 올해 2월에 지급했다"며 "그러나 정년퇴직을 했다는 이유로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하청노동자들이 속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한 해동안 역대급 실적을 함께 일궈냈음에도 단지 지급 시점에 현장에 없다는 이유로 배제한 것"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성과급 꼼수이자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들 노조는 "똑같은 배를 만들고 똑같은 위험을 감수하며 똑같은 땀을 흘리는데 왜 임금과 성과급, 노동조건에서 차별받아야 하느냐"며 "조선업 원·하청 이중 구조는 숙련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며 끝내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25명의 하청노동자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다"며 "빼앗긴 권리를 되찾고 모든 하청노동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동종사들의 성과급 지급 시기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으며, 성과급은 재직자들에게만 지급되는 것으로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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