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투수' 하림,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렸지만…완전 정상화는 '요원'
NS쇼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절차 속도
'1조' 익스프레스 3000억 안팎까지 평가
![[서울=뉴시스] NS쇼핑, 홈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949_web.jpg?rnd=20260421200141)
[서울=뉴시스] NS쇼핑, 홈플러스 로고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에 NS쇼핑이 참여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NS쇼핑은 하림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자금력과 유통망을 갖춘 NS쇼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이 한층 올라간 모습이다.
법원이 한 차례 연기한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2주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으로 후속 절차는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 당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나아간 것도 이러한 배경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조속히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계약(SPA)을 체결한다는 방침인데, 익스프레스의 몸값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주요 과제다. 시장은 익스프레스의 가치를 1조 안팎으로 평가했지만, 회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3000억원 수준까지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본입찰에서 이보다 낮은 액수가 제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알짜 사업부 매각이라는 결과물에도 악화된 현장 상황이 반전을 맞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거래처들이 납품 대금이 밀리거나, 밀릴 것을 우려하면서 비어가는 매대를 PB 상품으로 채우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는 고객 감소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됐고, 임직원들의 월급이 밀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3.03.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21193434_web.jpg?rnd=20260303141423)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3.03. [email protected]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집행한 1000억원의 경우 밀린 월급 등을 지급하는 데 쓰였고, 바닥을 보이는 수준이라고 알려진 상태다. MBK는 관리인 변경 시 1000억원을 추가로 대출해 총 2000억원을 제출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매각이 적시에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수개월을 버틸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추가 자금 확보와 함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노조는 제 3자 관리인(유암코) 도입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현재 홈플러스는 MBK의 신용 추락으로 인해 상품대금을 선납하지 않으면 물건조차 들어오지 않는 처참한 상황"이라며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홈플러스를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제 3자 관리인 도입만이 유일한 회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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