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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치료과정 공개하니…광주우치동물원 방문객 2배 '쑥'

등록 2026.04.23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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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와 사육사가 직접 설명하는 '동물과 사는 남자'. (사진=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와 사육사가 직접 설명하는 '동물과 사는 남자'. (사진=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우치동물원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월~3월(1분기) 동물원 방문객은 11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만여명과 비교하면 2.1배 늘었다.

지난해 1년 방문객은 31만명이었으며 1분기 기준으로 올해 연간 관람객은 40만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우치동물원의 방문객 증가는 관람 중심의 운영에서 구조와 치료, 회복까지 가능한 시설로 거듭났기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우치동물원은 동물 치료 과정을 공개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장애 개체의 수술 등을 성공했다.

또 수의사와 사육사가 직접 참여하는 생태 설명회 '동물과 사는 남자'를 운영해 방문객과 교감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해 6월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이후 공공 동물의료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해남·여수·순천·제주 등지의 동물 진료와 수술을 지원하며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대전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사건에도 소속 수의사들이 긴급 지원했다.

현재 웅담 채취용 농가에서 구조된 사육곰 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부천에서 구조된 벵갈호랑이 '호광이'는 의료 훈련을 받고 있으며 밀수·유기 과정에서 상처 입은 동물도 구조해 보호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뱀 정관 수술에 성공하는 등 특수동물 관리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구조된 동물 치료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 복지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동물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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