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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쇼크 막아라"…류제명 과기2차관 "'기업 보안 가이드라인 조속 배포"

등록 2026.04.28 11:01:38수정 2026.04.28 1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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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차관 "CEO 조치 사항 등 현장 가이드라인 조속 배포"

글로벌 방어체계 '글래스 윙' 참여 타진…실시간 대응 총력

국회 "형식적 답변 말라" 질타…내년 예산에 보안 체계 반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인공지능(AI) 보안 위협인 이른바 '미토스 쇼크'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 CEO들을 위한 긴급 보안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차관은 "기업 보안책임자와 CEO가 취해야 할 조치 사항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배포해 현장에 동시다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8일 오전 국회 제5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부는 특히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류 차관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맞춤형 보안 컨설팅과 실시간 대응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지침 전달에 그치지 않고, AI 안전연구소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보안 구멍을 메우겠다는 의지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공조도 추진한다. 류 차관은 "앤트로픽의 보안 프로젝트인 '글래스 윙' 참여 여부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방어 체계를 국내에도 빠르게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현재 AI가 공격자에게 악용될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공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류 차관은 "공격자 손에 들어가거나 공격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관제 수준에 대한 보안 공지를 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는데, 많은 대책들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보안 체계 강화 비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국회에서는 정부의 대응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정부는 형식적인 답변만 되풀이하지 말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미토스 쇼크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KISA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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