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공무원 결재·회의·보고…4개부처 8천명 대상
행안부, 온AI 모바일 서비스 도입
![[세종=뉴시스] 모바일 보고 및 결재 기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226_web.jpg?rnd=20260429171708)
[세종=뉴시스] 모바일 보고 및 결재 기능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출장 중에도 휴대전화로 보고서 확인과 결재, 회의 참여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온AI(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무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온AI는 행안부가 민간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메신저 등 소통·협업 도구를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업무 환경으로, 이번에 개시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사무실 PC에서 활용하던 온AI를 외부에서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그간에는 보안 문제로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제약이 컸다. 보안이 설정되지 않은 일반 문서도 외부에서 확인하려면 내부망에서 외부망으로 자료를 전송하고 다시 공직 메일을 통해 모바일로 옮겨 일반 상용메신저로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행안부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의 클라우드(SaaS)와 AI 기술을 공공 업무에 이식했다. 새롭게 개시되는 모바일 서비스는 메일, 메신저, 드라이브, 화상회의 등 주요 업무 도구에 AI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로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도 메신저를 통해 업무망 문서를 즉시 공유하거나 보고할 수 있고, 상급자는 이동 중에도 메모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안이나 수정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를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PC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로도 회의 참석자들과 화면,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AI 챗봇이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생성된 회의록은 메일이나 메신저로 즉시 공유된다.
현재도 공무원들은 행안부가 운영하는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 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일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문서 결재 등 특정 기능을 중심으로만 운영돼 활용 범위가 좁았다. 반면 '온AI' 모바일 서비스는 메일, 드라이브, 영상회의 등 다양한 업무 도구를 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온나라의 경우 온나라 문서만 접근해 일부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온AI 서비스는 메일, 드라이브 등 업무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들 전체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보안 우려가 없도록 서비스 접속 시 모바일 공무원증으로만 로그인하도록 제한하고, 외부에 정보가 새어나가지 안게 캡쳐 방지와 모바일환경 내 파일 저장도 제한하는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예산처, 식품의약안전처 등 4개 부처 소속 공무원 약 8000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다. 해당 기관 공무원들은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한 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로그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40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 소속 약 16만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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