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작전' 포드 항모 곧 철수…링컨·부시함은 이란봉쇄 지속
"수일내 출항, 5월 중순 美 도착"
295일 넘겨 월남전 이후 신기록
![[동지중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방면에 배치한 항공모함 3척 중 제럴드 R 포드함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제럴드 R 포드함. (사진=미국 해군 제공) 2026.04.30.](https://img1.newsis.com/2023/10/14/NISI20231014_0000571660_web.jpg?rnd=20231018000849)
[동지중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방면에 배치한 항공모함 3척 중 제럴드 R 포드함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제럴드 R 포드함. (사진=미국 해군 제공) 2026.04.3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방면에 배치한 항공모함 3척 중 제럴드 R 포드함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 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포드함이 수일 내에 중동을 떠나 본국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월 중순께 미국 버지니아주에 도착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중동 관내에는 포드함과 에이브러햄 링컨함, 조지 H W 부시함까지 3개 항공모함 전단이 배치돼 있다.
링컨함·부시함 전단은 아라비아해에 머무르면서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맡고, 포드함 전단은 홍해에서 방공 및 후방 지원을 해왔다.
이 중 포드함은 지난해 6월 노퍽 기지를 출항한 뒤 지중해에서 작전을 하다가 다시 대서양을 건너 카리브해로 이동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참여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공습을 개시한 뒤인 지난달 또다시 대서양을 건넜고, 지중해를 지나 수에즈운하를 거쳐 홍해에 배치된 상태다.
29일 기준 295일간 복귀 없이 작전을 이어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년 링컨함이 세운 베트남 전쟁 이후 최장 기록인 294일을 넘어섰다.
작전 장기화로 지난달 12일 세탁실에 화재가 나 20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600여명이 침상을 잃기도 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크로아티아로 이동해 긴급 수리를 받은 뒤 지난 2일 홍해로 복귀했다.
WP는 "일반적으로 항공모함 배치 기간은 6~7개월 정도"라며 "항공모함을 장기간 해상에 두는 것은 향후 운용 가능성뿐 아니라 다른 군함의 준비태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드함 철수 후 이란 근해에는 해상 봉쇄를 담당하는 링컨함·부시함 2개 항공모함 전단이 남게 된다. 최근 부시함 추가 배치로 약 1주일간 한 작전지역에 항공모함 3척이 모여 있었는데, 3척 집결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23년 만으로 알려졌다.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시점 이란 정권이 판매하지 못한 석유는 유조선 41척에 실린 6900만 배럴이며, 정권이 얻지 못하게 된 재정 이익은 60억 달러(8조9000억여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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