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매진된 '포켓몬 런'…SKT 고객 100명 특별 어린이날 즐겼다
갤 S26 사전예약 고객 추첨으로 포켓몬 런 티켓 증정…경쟁률 184대 1
단순 할인 경쟁 대신 '한정 경험’으로…미식·문화·스포츠 등 체험 기회 발굴
현장에 삼성과 공동 부스 마련…갤워치 대여·완주 도감 제작 등 운영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어린이날과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러닝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52_web.jpg?rnd=20260505120551)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어린이날과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러닝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맑은 하늘 아래 주황색 '잉어킹' 모자를 쓴 5000여 명의 인파가 출발선을 꽉 채우며 수변공원 일대를 가득 메웠다. 공원 한 가운데 설치된 거대한 피카츄 벌룬 앞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인증샷을 남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대기열이 이어졌다.
포켓몬 탄생 30주년을 맞아 열린 비경쟁 러닝 페스티벌 '포켓몬 런 2026 in 서울' 현장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부터 2030 세대, 가족 등 폭넓은 연령층이 참가했다. 행사의 인기를 증명하듯 앞서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30분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되는 등 이른바 '피켓팅(피 튀기는 티케팅)'이 벌어질 정도였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의 갤럭시S26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포켓몬 런 행사에 참여하게 된 심혜림씨 가족과 김민지 강범구씨 가족.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77_web.jpg?rnd=20260505132627)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의 갤럭시S26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포켓몬 런 행사에 참여하게 된 심혜림씨 가족과 김민지 강범구씨 가족.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T 가입자 100명 별도 초청…가족과 특별 추억
SK텔레콤은 메인 스폰서로 지난 3월 갤럭시 S26 사전예약 고객 5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총 100장의 포켓몬 런 티켓을 제공했다. 사전예약 고객 중 포켓몬 런 행사 경쟁률은 184대 1을 기록했다.
포켓몬 런 행사에 참가한 심혜림 씨는 15년째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다. 가족들과 현장에 찾은 심씨는 "폰 교체를 고민하던 차에 포켓몬 런 티켓을 주는 사전예약 이벤트를 한다고 하여 바로 신청했다"며 "당첨 소식에 아이들이 특히 너무 좋아했고, 주변에서도 이미 매진돼 못 구한 티켓이라고 많이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당첨된 김민지 씨와 강범구 씨는 "포켓몬 런 티켓 예매가 사이트가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오늘같이 이벤트 참가 기회가 주어졌을 때와 T멤버십으로 무료 영화 관람 같은 혜택을 받을 때 SK텔레콤 고객이라서 좋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인성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혁신팀 팀장.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55_web.jpg?rnd=20260505121217)
[서울=뉴시스] 김인성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혁신팀 팀장.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순 '보조금' 혜택 아닌…'한정 경험'으로 승부
김인성 SK텔레콤 세일즈&마케팅 혁신팀 팀장은 "유심 사고 이후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단순 혜택 싸움으로 계속 가는 것은 소모적이고, 고객들도 그런 혜택에 대한 체감을 크게 하지 못한다는 설문 결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환경이 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보조금과 할인 혜택을 둘러싼 경쟁이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봤다.
![[서울=뉴시스] 5일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 참가자들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공동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57_web.jpg?rnd=20260505121450)
[서울=뉴시스] 5일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 참가자들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공동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텔레콤은 올해 마케팅 방향을 '제철 경험'으로 잡았다. 고객이 당장 관심을 갖는 행사나 쉽게 구하기 어려운 체험 기회를 발굴해 단말 구매 혜택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포켓몬 런 티켓 외에도 춘천마라톤 2026,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레스토랑 식사권 등이 같은 맥락에서 기획됐다.
카페·베이커리 할인 등 멤버십 중심의 일상형 혜택은 유지하되 '클럽 아이폰'과 '클럽 갤럭시 S26'처럼 단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문화·스포츠 체험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경험형 마케팅이 실제 가입자 유입이나 고객 유지에 미치는 효과는 장기적으로 확인할 과제다.
김 팀장은 "단기적인 수치로 바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이런 마케팅 전환을 1년간 이어가면 내년 정도에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수치가 증명될 것"이라며 "장기고객 이벤트나 다음 플래그십 단말 등과 연계해 한 두 달에 한 번씩 이런 마케팅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포켓몬 런 2026 in Seoul’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 방문객 대상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이용권, 갤럭시 디바이스 등 경품 이벤트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53_web.jpg?rnd=20260505120822)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포켓몬 런 2026 in Seoul’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부스 방문객 대상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이용권, 갤럭시 디바이스 등 경품 이벤트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켓몬 런 트레이닝 센터'…SKT·삼성 공동 부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갤럭시 워치를 대여해 러닝 중 심박수와 페이스, 칼로리 등을 측정했다. 완주 후에는 즉석 사진과 포켓몬 테마 포스터를 결합한 '나만의 포켓몬 런 완주 도감'을 만들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부스 방문객 선착순 2000명에게 포켓몬 런 쿨손수건을 제공하고, T다이렉트샵 이용권과 갤럭시 버즈4, 갤럭시 워치8, 핸디형 선풍기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 팀장은 "SK텔레콤을 선택해 주는 고객들에게 금액으로 매기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며 "통신사의 고객 경험이 단순 구매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을 함께하며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5일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 참가자들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공동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5/NISI20260505_0002127654_web.jpg?rnd=20260505120932)
[서울=뉴시스] 5일 서울시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포켓몬 런 2026 in Seoul’ 행사 참가자들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 공동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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