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례적 핵잠 위치 공개…"이란에 전략적 메시지 전달"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613_web.jpg?rnd=20260512062734)
[서울=뉴시스]
유럽과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6함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해군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10일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며 "이번 기항은 미국의 역량과 유연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대한 지속적인 공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탐지 불가능한 발사 플랫폼"이라며 "미국에 핵전력 3축 체계 중 생존력이 가장 큰 축을 제공한다"고 했다. 미국 핵전력 3축 체계는 SLBM과 지상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폭격기로 구성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해군의 핵잠수함 위치 공개에 대해 핵잠수함 위치는 극비로 거의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최근 종전안을 거부한 바로 다음날 이뤄진 이례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성조지는 미군 핵잠수함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드문 일이며 통상 전략적 억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핵잠수함은 흑해를 포함한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중해에 미국과 나토, 러시아 군함이 집결했던 2021년 6월에도 지브롤터에 기항한 바 있다고 했다.
성조지에 따르면 미 해군이 핵잠수함 명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USS 알래스카로 추정된다. 전체 14척인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중 하나인 알래스카는 핵탄두 장착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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