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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시절 체벌, 고개 숙인 이인규…"시대관행의 엄격함"[6·3동두천]

등록 2026.05.13 17: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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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욕 앞서"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진심 담은 사과 전해"

"파렴치한 폭행교사 매도, 과한오해 거둬달라"

[동두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재직 시절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동두천=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재직 시절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동두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경기 동두천시장 후보는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전 신흥고등학교 초임 교사 시절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교사부터 교장까지 31년을 몸담은 신흥고는 동두천의 미래를 키워낸다는 사명감 그 자체였지만 학생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욕이 앞섰다"며 "시대의 관행 아래 행해진 엄격함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행이었다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저의 서툰 방식과 부족함으로 상처 입은 제자가 있다면 진심을 담은 사과와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만약 그 시절의 아픔을 간직한 제자가 언제든 저를 찾아와 준다면 온전한 선생님의 마음으로 돌아가 목소리를 듣고 상처를 더 따뜻하게 보듬으며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후보는 "비판과 질책은 달게 받겠지만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져 파렴치한 폭행 교사로 매도하는 과도한 오해는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평생 분필을 쥐고 학생들 곁을 지켜온 교육자의 마지막 자존심이자 사랑하는 신흥고 공동체의 명예와도 직결된 문제이기에 조심스럽게 호소드린다"며 "제자들에게 진 마음의 빚은 더 나은 동두천,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온전히 보답하겠다"고 강조햇다.

이 후보는 "선생님은 존경받고 학생은 보호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동두천 교육특구'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사명"이라면서 "부풀려진 오해 대신 동두천의 미래를 향한 진심을 봐달라"고 말했다.

앞서 신흥고 출신 일부 졸업생들은 이 후보가 교사였던 당시 학생들을 폭행하는 등 과도하게 체벌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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