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음식위생 논란…'첨가제 범벅' 매실 유통 파문
독성 첨가제 사용 의혹에 공직자 23명 문책
![[서울=뉴시스]중국에서 불법 화학 첨가제를 사용한 양메이(楊梅·중국 매실)가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음식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양메이를 첨가제로 처리하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6.05.26](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5038_web.jpg?rnd=20260526135641)
[서울=뉴시스]중국에서 불법 화학 첨가제를 사용한 양메이(楊梅·중국 매실)가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음식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양메이를 첨가제로 처리하는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6.05.26
26일 중국 신랑망 등에 따르면 푸젠성 장저우시 룽하이구 당국은 최근 일부 양메이 수매업체들의 불법 첨가제 사용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공직자와 공산당원 등 23명을 문책했다.
당국은 전날 관련 업체를 적발한 뒤 책임자 처분에 착수했다. 문책 대상 가운데 2명은 면직됐고, 13명은 당 기율 및 행정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룽하이구의 일부 양메이 수매업체들이 판매 전 과일을 독성 화학 첨가제가 섞인 용액에 담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영상과 보도가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소비자 불안도 커졌다.
이에 장저우시는 특별조사팀을 꾸리고 관계 부처를 현장에 급파해 합동 단속을 벌였고, 조사 결과 업체 5곳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
당국은 문제의 양메이 540㎏과 불법 첨가제 20.1㎏을 압수했다.
현지 당국은 양메이 유통 전반에 대한 특별 단속에도 착수했다.
중국에서는 잊을 만하면 식품 위생 논란이 반복되면서 먹거리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중국 연례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晩會)’에서는 닭발 표백 문제가 적발됐고, 이후 일부 수산물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에서 활어를 유독 약물로 마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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