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리, 앨버타주 독립론 경고…"브렉시트처럼 후회할 것"
"투표 당시 예상 못 한 결과 나와…지금도 되돌리려고 해"
앨버타 주지사 "분리독립 문제 주민 스스로 결정할 사항"
![[오타와=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현지 시간) 앨버타주(州) 분리 시도를 '브렉시트'에 비유하며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은 카니 총리가 지난달 15일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2026.05.26.](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1192044_web.jpg?rnd=20260421105223)
[오타와=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현지 시간) 앨버타주(州) 분리 시도를 '브렉시트'에 비유하며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은 카니 총리가 지난달 15일 오타와 연방의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2026.05.26.
AP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앨버타주가 캐나다 연방에서 분리 독립을 추진할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이 자신들의 투표에 따른 결과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며 "위험한 허세(dangerous bluff)"라고 지적했다.
카니 총리는 "영국에서 '일단 투표하고 나면 상황이 부드럽게 해결되고 나중에 협상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투표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내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람들이 투표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니 총리는 브렉시트 당시 영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그는 이런 표결은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하며 캐나다로 투자를 유치하려는 시점에서 표결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과거 주 선거 때 투표용지에 그런 항목은 없었다"라며 "이것이 앨버타 주민들의 민주적 의지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는 분리 독립 문제는 앨버타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오타와=AP/뉴시스] 사진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지난 8일 오타와 총리실에서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를 만나는 모습. 2026.05.26.](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1238391_web.jpg?rnd=20260526144742)
[오타와=AP/뉴시스] 사진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오른쪽)가 지난 8일 오타와 총리실에서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를 만나는 모습. 2026.05.26.
스미스 주지사는 오는 10월 19일 분리 독립 절차 개시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버타주는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지역으로, 에너지 정책 등 여러 이슈에서 연방정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캐나다에서는 과거에도 불어권인 퀘벡주가 1980년과 1995년 총 두 차례 분리 독립 주민 투표를 했지만, 모두 부결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