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이달 수주 268억…누적 수주 700억 돌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태성은 이달 들어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268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본사·중국 자회사(TAESUNG Zhuhai Technology)를 합산한 누적 수주액은 약 713억원이다.
수주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공정의 핵심인 식각, 세정, 표면처리 등 습식공정 장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태성은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고다층 PCB,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기판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선제적인 설비 투자가 수주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확보된 수주는 설계·제작·검수, 납품 과정을 거쳐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통상 3~4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누적 수주 물량 역시 고객사 일정·납품 시점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태성은 생산 능력(CAPA)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천안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고객사 대응력과 납기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안산 성곡동 공장 역시 신규 사업인 복합동박 소재 생산을 위해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라스 기판·복합동박 등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태성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천안 신공장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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