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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효과"…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803만명 '역대 최대'

등록 2026.05.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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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데이터처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 발표

[세종=뉴시스] 2025년 4분기 한눈에 보는 생활인구. (자료=행안부·국가데이터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2025년 4분기 한눈에 보는 생활인구. (자료=행안부·국가데이터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해 10월 최장 10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영향으로 작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해남, 경남 남해 등 장거리 지역 방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28일 '2025년 4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구감소지역 월 평균 생활인구는 약 280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318만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8배 수준이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등록인구에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있다.

월별로는 지난해 10월 생활인구가 약 348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1월 약 2775만명, 12월 약 215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11월과 12월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10월은 긴 추석연휴 영향으로 많은 국민이 지방을 찾으면서 생활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휴가철인 8월보다도 지난해 10월에 전남 고흥·해남, 경남 남해 등 장거리 지역 방문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특성을 보면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체류시간은 11.7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5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체류형 여행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소비도 늘었다.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분기 평균 12만4000원으로, 매월 전년 대비 증가했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다소 줄었지만, 1인당 평균 사용액 자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는 부산 동구 생활인구가 2024년 평균 57만명에서 지난해 61만명으로 7% 증가했다. 경북 영양은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이 2024년 8만1000원에서 작년 9만6000원으로 18.9% 늘었다.

세부적인 자료는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활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작년 10월 연휴 기간 기록된 역대 최대 생활인구는 많은 국민이 고향이나 여행지 등 지방에서 삶을 누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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