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사과·배 수급영향은 제한적"
식략정책실장 주재 긴급 상황 점검회의 개최
전국 65개 농가·31.5ha 발생…경계 단계로 격상
세종·충북 보은·충남 공주·경기 고양 첫 발생
![[세종=뉴시스] 최근 과수화상병이 전국 65개 농가로 확산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3713_web.jpg?rnd=20260605140046)
[세종=뉴시스] 최근 과수화상병이 전국 65개 농가로 확산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 = 농식품부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근 과수화상병이 전국 65개 농가로 확산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5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과수화상병은 전국 65개 농가, 31.5㏊에서 발생했다. 세종시와 충북 보은, 충남 공주, 경기 고양에서는 처음 발생했다.
발생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 158.2% 수준이다. 과수화상병 발생이 가장 심했던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39% 가량이다.
신규 발생지역이 확인되면서 정부는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경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경계는 심각 전 단계로 기존 발생지와 더불어 신규 시도에서 발생할 때 발령하는 위기단계다.
농진청은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발생 현황 모니터링과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도 자체 상황실을 통해 예찰과 방제를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도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방제 추진 상황과 사과·배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예찰·방제 현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정밀 진단, 긴급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과수화상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는 미발생 지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예찰과 방제를 한층 강화하고 농업인 대상 정보 제공과 교육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만큼 올해도 예방 중심 방제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과수화상병이 사과·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봄철 저온 피해가 전년보다 감소해 사과 생육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며, 현재 발생 면적은 평년 사과 재배면적 약 3만3000㏊의 0.09% 미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보은지역 과수화상병 공적방제(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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