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거포의 자존심' KIA 김도영, 올해 '40홈런' 정조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24년 38개…현재 40홈런 페이스
지난달 홈런 4개로 주춤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아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2153187_web.jpg?rnd=2026060421365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04.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도영은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시즌 홈런 16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홈런왕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 1위 김도영의 뒤를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15홈런)이 1개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오스틴은 지난달 30일 KIA전부터 이달 3일 KT 위즈전까지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김도영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3위 최정(SSG 랜더스·14홈런)과 4위 샘 힐리어드(KT·13홈런)도 김도영과 격차가 크지 않아 몰아치기를 선보이면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경쟁자들을 따돌려야 하는 김도영은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40홈런까지 넘본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38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은 2024시즌보다 홈런 페이스가 빠르다. 57경기에서 16개의 홈런을 생산한 김도영은 이 추세라면 40홈런에 도달할 수 있다.
최근 장타 본능이 되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4월 한 달 동안 9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던 김도영은 지난달 수치가 4개로 줄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전반기에 홈런 23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내야 40홈런 돌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체력적인 부담과 상대 투수의 견제가 더 심해지는 후반기에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40홈런을 쏘아 올리더라도 홈런왕 경쟁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2024년 46홈런으로 김도영을 밀어내며 홈런 1위에 올랐고,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50홈런을 폭발하면서 홈런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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