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쿠팡 상설특검' 고소건 수사4부 배당…수사 착수
엄희준, 직권남용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소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쿠팡 수사 외압 의혹'로 기소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이 자신을 수사한 안권섭 상설특별검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을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에 배당했다. 2026.06.0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89475_web.jpg?rnd=2026052010480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쿠팡 수사 외압 의혹'로 기소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이 자신을 수사한 안권섭 상설특별검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을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에 배당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쿠팡 수사 외압 의혹'로 기소된 엄희준 전 부천지청장이 자신을 수사한 안권섭 상설특별검 등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을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에 배당했다. 엄 검사는 지난달 12일 안권섭 상설특검과 김기욱, 권도형 특검보, 파견검사 3명 등을 직권남용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공수처에 고소한 바 있다.
엄 검사 측은 안 특검과 김 특검보 등이 수사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이 2025년 12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문지석 검사에게 증거 확보 현황과 관계인 입건 여부, 수사 방향 등 구체적인 수사 정보를 누설했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특검이 허위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사실관계와 물적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사 기록과 공소사실에서 고의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의 발단이 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당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쿠팡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문 검사는 부천지청 지휘부가 외압을 행사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한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은 90일간 수사 끝에 쿠팡 사건 수사를 지휘한 당시 엄 전 부천지청장, 김 전 부천지청 차장검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한대균)는 20일 엄 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엄 검사 측은 법정에서 "특검은 이미 기소 결론을 내리고, 중요 물증을 누락했다"며 "허위로 수사해 조작하고, 위법수사를 서슴지 않고 짜맞추기식으로 기소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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