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신임 국회의장 "개헌 국회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민생 효능' '국민 주권' '미래 도약' '국익 외교' 비전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21309666_web.jpg?rnd=2026060515254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우지은 이소헌 기자 =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조정식 의장은 5일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개헌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직후 당선 인사를 통해 "이제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이 된다. 이제는 국회가 오랫동안 미뤄뒀던 숙제를 마칠 때다. 현 헌법 체제로는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부마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명기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권력 구조 개편으로 책임 정치를 강화하고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삼권분립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 지방분권 원칙을 명시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신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은 전국 동시 선거가 없는 해로 헌법 개정 논의를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열망과 나라의 미래를 담은 헌법 개정을 꼭 이뤄서 시대적 책무를 완수하자. 이번 22대 후반기 국회가 대한민국 의정사에 남을 개헌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정당 대표들과 의원 여러분께서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민생 효능 국회 ▲국민 주권 국회 ▲미래 도약 국회 ▲국익 외교 국회 등 비전도 밝혔다.
그는 "속도감 있는 민생 입법 통과로 국민께 정치 효능감을 돌려드리겠다.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완결성을 갖추겠다"며 "단 하나의 민생 법안도 국회에서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입법 박람회와 사회적 대화를 정례화하고 청원 심사를 실질화하겠다.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여 국민 승리의 역사를 기념하겠다"며 "미래 도약을 위한 국회의 기능과 역량을 뒷받침하고,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출범시켜 이를 뒷받침하겠다. 국회의 AI 전환을 추진해 입법 생산성과 참여를 높이고 국민의 입법 참여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이어 "의회 외교가 정부 정상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국가 외교 전략의 3대 축으로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의회 외교를 체계화하고 강화시키겠다"며 "아울러 K-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홍보 및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국회의원은 주권자 국민의 대리인이고, 국회의장은 가장 앞장서 국민 주권을 지키는 일꾼이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명령만을 따르겠다"며 "국민 앞에 성과로 증명하겠다. 말이 아닌 결과로,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의 효능감으로 국민께서 체감하는 22대 국회의 성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대 전반기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의결과 관련해선 "그날 밤 국민과 국회가 함께 지킨 것은 대한민국 헌정만이 아니었다. 3·1운동, 4·19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역사를 지켰고, 호국영령과 민주열사들이 남기고 간 사명을 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전 의장과 선배 동료 의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후반기 국회 역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