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류지현 감독 "와일드카드 곽빈, 확실한 에이스 역할 기대"
곽빈·노시환·문보경, 와일드카드로 대표팀 발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 감독. 2026.06.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621_web.jpg?rnd=202606111432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 감독.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김희준 기자 = 홈런왕을 노리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종 멤버 24명이 공개됐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투수와 야수 구성은 각각 11명, 13명으로 정해졌다. 야수는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야구는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고, 만 25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 선수들로 꾸려지는 와일드카드는 3명 이내로 뽑기로 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기간 KBO리그 일정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팀당 최대 3명까지만 선발했다.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 3명은 곽빈(두산 베어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이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 활용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만 25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취약한 포지션을 보완하는 것을 고려해 와일드카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곽빈을 뽑았다. 예선 3경기, 슈퍼라운드 2경기, 결승 1경기를 치르는데 확실하게 1, 2경기를 맡아 줄 에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0개 구단을 살펴봤을 때 대표팀의 확실한 1루수가 없었다. 그래서 1, 3루 수비가 가능하고 지명타자로 뛸 문보경, 노시환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619_web.jpg?rnd=202606111432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마운드 자원으로는 우완 투수 김영우(LG 트윈스), 조병현(SSG 랜더스), 소형준, 박영현(이상 KT 위즈),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성영탁(KIA), 최민석(두산)이 발탁됐다. 좌완으로는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오원석(KT), 김진욱(롯데)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와일드카드 곽빈과 소형준, 오원석, 김진욱, 최민석이 선발 자원이다.
포수 마스크는 조형우(SSG)와 김건희(키움)가 낄 예정이다.
내야수에는 이재현(삼성), 김도영(KIA), 박준순(두산) 정준재(SSG), 김주원(NC)이, 외야수엔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병역 혜택이 좌우돼 미필 선수 합류 비중에 관심이 크다.
이번 대표팀에서 김도영, 문현빈, 배찬승, 이재현 등 16명이 미필이고, 군필 혹은 이미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선수는 총 8명(조병현·박영현·곽빈·문보경·노시환·김주원·김지찬·윤동희)이다.
SSG와 삼성, KT, 롯데, KIA, 두산은 팀 당 최대 선발 가능 인원인 3명을 꽉 채웠다. 특히 KIA는 선발된 3명이 모두 군 미필 선수다.
LG와 한화에서 2명씩이 선발됐고,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1명씩만 뽑혔다.
고교 또는 대학에서 뛰는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조 위원장은 "3개월 반 가량 남은 대회 기간을 고려해 경미한 부상으로 판단되는 선수는 포함했다. 선발 원칙에 따라 대회 참가 가능 선수 중 최상의 전력을 구성한다는 전제 하에 선발했다"며 "박준순, 소형준, 윤동희는 부상 중이지만 2군 경기에 투입되고 있어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선수와 비교해 기량이나 경험이 월등히 나은 지를 논의했다. 많은 고민을 했지만, 현재 명단이 가장 경쟁력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9월에 어떤 선수가 가장 컨디션이 좋을 지 알 수 없다. 각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해 뽑았다"며 "곽빈이 투수 쪽에서 큰 역할을 해줘야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주축으로 뛴 김도영, 문보경, 김주원, 노시환, 문현빈 등이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그리고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금메달을 못 따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며 금메달 획득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4연패를 달성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환호하고 있다. 2023.10.08.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08/NISI20231008_0020081850_web.jpg?rnd=20231008034914)
[사오싱=뉴시스] 조수정 기자 = 7일 중국 사오싱 야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 4연패를 달성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으며 환호하고 있다. 2023.10.08. [email protected]
다음은 류지현 감독, 조계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경미한 부상 선수는 선발했다는데 그 기준. 소속 구단과의 논의는.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박준순, 소형준, 윤동희 선수가 부상 중에 있다. 확인해 봤을 때 윤동희, 소형준 선수는 2군에서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박준순 선수는 이달 말 팀에 복귀한다고 들었다. 또한 대회 규정상 부상으로 인한 선수는 최종일 전에도 교체가 가능하다. 그 점을 고려했다."(조 위원장)
-안현민을 제외한 이유
"사실 아시안게임은 KBO리그 시즌 중반, 특히 9월 중순 이후에 열린다. 시기적으로 예민하다. 현재 시즌을 지켜봤을 때 역대급 순위 싸움이 있을 거라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명단을 확정하면서 많은 시간을 갖고 고민하고 신중하게 회의했다. 첫째로는 팬들의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둘째로는 팀의 균형이 있어야 한다. 한 팀당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을 선발하는 것이 규정이다. 이런 부분에서 어느 팀 하나 손해 보지 않아야 한다. 좀 더 객관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안현민은 사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좋다. 국제대회에서 인정받은 선수다. 하지만 두 달 가량 부상으로 소속팀에서 빠져 있다. 부상 부위인 햄스트링은 또 위험한 부위다. 재발 위험도 있다. 안현민도 원래 계획보다 회복이 늦은 상황이다. 허경민과 같은 날짜에 부상을 입었는데 다른 선수랑 비교했을 때 복귀 시점이 훨씬 늦게 다가오고 있다. KT에서도 그런 부분을 굉장히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욕심대로라면 좋은 선수를 다 선발하면 좋다. 하지만 이런 부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류 감독)
-마지막까지 고민한 포지션이나 선수
"특정 포지션, 특정 선수라는 표현보다 '가장 이상적인 24명 엔트리가 뭘까'가 굉장히 큰 숙제였다. 4월부터 6월8일까지 많은 시간을 갖고 회의했다. 그 과정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3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절차도 밟았다. 사실 4월에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도 있고, 5월에 조금 떨어진 선수도 있다. 최근 좋아진 선수도 있다. 여러 부분을 다 알고 있지만, 대회가 3개월 반 이상 남은 만큼 9월에 열리는 경기에 어떤 선수가 가장 컨디션이 좋을지 장담할 수 없다. 가장 확률적으로 이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감안해서 뽑았다. 누구라고 얘기하는 건 그렇지 않은 선수에게 실례라서 말하지 않겠다."(류 감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 감독. 2026.06.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636_web.jpg?rnd=202606111432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류 감독. 2026.06.11. [email protected]
-대표팀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금메달. 아시안게임은 사실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금을 안 따면 큰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있다. 명단을 보시면 군필, 미필 선수들이 다 있다. 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군필과 미필을 떠나 태극마크 달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 같은 마음으로 대회에 임한다면, 어린 선수들로 하여금 전력이 조금 약할 수는 있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류 감독)
-와일드카드로 곽빈을 선택한 이유
"와일드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다. 첫째는 25세 미만 선수들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를 먼저 생각했고, 그 외 부족한, 취약한 포지션 어디를 더 커버할지를 감안했다. 그리고 저희가 생각했을 때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었다. 아시안게임 스케줄을 보면 예선 3경기, 슈퍼라운드 2경기, 결승 1경기가 있다. 확실하게 1~2경기를 맡아줄 에이스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그 안에서 곽빈이 가장 적합하다 판단했다."(류 감독)
"문보경과 노시환에 대해서도 설명하겠다. 사실 어느 쪽을 커버할지 고민했을 때 정상적으로 들어갈 1루수가 없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겠다 생각했다. 또 3루와 1루를 맡을 선수 중 그렇게 건강함이 확실히 보증된다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변수가 있었다. WBC에서도 말했듯 생각지 못한 변수가 항상 있다. 한정된 엔트리에서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채워줄 선수가 누구일까 고민했고, 1, 3루와 지명타자를 해줄 선수가 문보경, 노시환이라 생각했다."(류 감독)
-아마추어 선수 미발탁 이유
"2022년에 장현석 선수를 차출할 때 그 선수가 가진 구위나 구속이 탁월하다 판단했다. 저희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도 협회, 전강위와 아마추어 후보를 두고 충분히 논의했다. 현존하는 아마추어 선수 중엔 좋은 선수가 많다. 다만 회의 결과 현재 구성된 선수보다 경험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대표팀 들어오긴 부족하다 판단했다"(조 위원장)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641_web.jpg?rnd=20260611143243)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포수 조형우, 김건희 발탁 이유
"와일드카드 후보 중에 한 포지션이 포수였다. 아시겠지만 김형준(NC) 선수가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그 이후 김형준은 국대 포수로 자리잡으면서 굉장히 성장했다. 항저우 때만 해도 포수 자원이 지금보다 훨씬 없었다. 그래서 무릎 부상이 있었는데도 김형준을 뽑았었다. 2023년에 비해서 이번 대회엔 포수 선택지가 넓었다. 조형우는 지난해부터 팀 주전 포수로서 경험했고,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었다. 포수 특성상 공격보다 수비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점에서 조형우가 선택을 받았다"(류 감독)
-대표팀 구심점은
"곽빈이 일단 투수 쪽에서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 지난 대회에서 곽빈이 예선라운드 첫 경기 대만전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경기 한 시간 전에 담 증세가 오면서 선발 투수가 바뀌었었다. 그 이후로도 대회 내내 컨디션 회복이 안 돼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에서 곽빈이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팀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제가 느꼈다. 이런 부분을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야수 쪽에는 여러 명이 있다. WBC에서도 주축으로 뛰었던 김도영, 문보경, 김주원, 노시환, 문현빈 등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타선 중심 역할을 해줘야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큰 대회에서 경험도 해봤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류 감독)
-엔트리에 선발 투수가 5명 보이는데 선발진을 어떻게 운영할지
"저는 24명 엔트리를 투수, 야수 12명씩 해서 투수 운영에 여유를 갖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야구장 다니면서 선수들을 살폈는데, 이번만큼은 투수를 11명으로 가고, 야수를 13명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엔트리가 30명씩 되는 게 아니면 멀티포지션을 보는 선수가 필요하다. 지금 구성원을 보면 멀티포지션을 볼 예상했던 선수가 발탁되지 않았다. 누군지 호명은 안 하겠다. 주 포지션에서 많이 활동해야 할 선수들이라서 야수 한 명을 더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1명 투수 중 6경기에서 선발 5명이면 충분히 운영에 문제 없겠다고 생각한다. 타국 비하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안게임에선 1라운드에서 기량이 떨어지는 팀을 만난다. 그런 경기에선 투수를 아끼면서 갈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구상했다. 중간 투수들에선 확실한 마무리 2명이 필요했다. 제구력 좋은 투수, 구속 빠른 투수 등을 감안해서 운영할 계획으로 선택했다."(류 감독)
-인천 대회부터 3연속으로 코치로 출전했다가 감독으로 출전하는 각오.
"운이 좋았다. 코치로서 3번 연속 인천부터 항저우까지 담당했고, 이번엔 감독으로 나가서 4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을 맡게 됐다. 제게도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제가 출전하지 않은 그 전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특히 팬들의 기대감이 이번 대회에서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항저우 대회 때 굉장히 어린 선수로 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사실 많았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우려를 불식시키고 그라운드에서 기량 이상의 정신력,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펼쳐지면서 대만과 일본을 이기는 것을 야구장에서 느꼈다. 이런 부분을 이번에도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기량도 충분히 갖춰진 선수들이 있다. 기량과 동기부여가 같이 어우러지면 이번 대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류 감독)
-마지막 한마디
"사실 저희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어렵게 결정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거듭 말씀드린다. 아시안게임이 9월 중순 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한, 굉장히 예민한 시기에 열린다. 여러 감독님들께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데 대표팀에 호의적으로 도와주시겠다 하실 때마다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었다. 10개 구단 단장님께도 예민한 시기에 대표팀 운영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다."(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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