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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고노 별세에 "깊이 애도…日, 약속 지켜야"

등록 2026.06.11 18: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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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 의장 별세에 애도 표해

[도쿄=AP/뉴시스] 1993년 관방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 고노 전 의장은 지난 8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2026.06.10.

[도쿄=AP/뉴시스] 1993년 관방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 고노 전 의장은 지난 8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2026.06.10.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대해 사죄한 이른바 '고노 담화'의 고노 요헤이 전 일본 중의원(하원) 의장의 별세에 중국 정부가 애도를 표하면서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고노 전 의장이 별세한 데 대해 "고노 선생이 불행히도 별세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고노 선생은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라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담화를 발표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를 표명했으며 오늘날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고인은 평생 중·일 우호에 헌신했고 수십 차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과 양국 교류·협력 증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도 중·일 관계를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중국 방문을 희망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이 평화헌법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린 대변인은 고인이 전쟁을 포기한다는 일본 헌법 9조를 강조한 점을 들면서 "과거의 역사는 잊혀져서는 안 되고 당시의 정서가 전승돼야 하며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고노 전 의장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지난 8일 별세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고인은 일본 헌법 9조 개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한국·중국과의 우호 외교를 중시했으며 1993년 관방장관 시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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