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가변차로 폐지…소공로 차로폭, 3m 이상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전면통제
가장 좁은 보도 0.7m서 2.7m로
![[서울=뉴시스]소공로 전면통제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087_web.jpg?rnd=20260621143107)
[서울=뉴시스]소공로 전면통제에 따른 우회도로 안내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소공로 가변차로를 설치 44년10개월 만에 폐지하고 차로 폭과 보도를 넓혀 도심 보행·교통 안전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소공로는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연결하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다. 보행량에 비해 보도 폭이 좁아 시민 통행 불편이 이어졌고, 조선호텔에서 서울광장 방면 가장 좁은 구간은 보도 폭이 0.7m에 불과했다.
또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교차로 구간은 가변차로 운영으로 일부 차로 폭이 2.8m 수준에 그쳤다. 이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상 최소 기준인 3.0m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는 왕복 5차로였던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조정하고 차로 폭을 3.0m 이상으로 넓힌다. 확보된 공간에는 보도를 확장한다. 가장 좁았던 보도 폭은 0.7m에서 2.7m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 구간은 소공로 서울광장~한국은행 앞 0.47㎞와 세종대로18길 시청역~조선호텔 앞 0.2㎞다. 세종대로18길은 일방 4차로에서 3차로로 줄인다. 공사는 지난해 11월3일 시작됐으며 올해 11월2일 완료 목표다. 총사업비는 69억7100만원이다.
![[서울=뉴시스]소공로 가변차로 폐지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088_web.jpg?rnd=20260621143131)
[서울=뉴시스]소공로 가변차로 폐지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변차로 폐지 마지막 단계인 가변신호기 3개소 철거 작업은 27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앞 전 차로가 통제된다.
시는 도로전광판(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120다산콜센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통제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공사 당일에는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하고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서울=뉴시스]시청역 8번 출구 개선 후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02166090_web.jpg?rnd=20260621143216)
[서울=뉴시스]시청역 8번 출구 개선 후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도심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도로공간 재편도 진행해 왔다. 세종대로18길의 경우 올해 3월 차로를 줄이고 전 구간 보도 확장과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를 마쳤다. 차량과 보행공간을 분리하고 주변에는 녹지를 조성했다.
출퇴근과 점심시간대 보행 밀집도가 높았던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의 교통섬은 올해 4월 철거했다. 기존 보도와 횡단보도 대기공간을 넓혀 보행자 과밀로 인한 안전 위험요소를 줄였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소공로 도로공간재편 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불편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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