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선평가위 활동기간 15주로 연장…9월 말 활동 종료(종합)
기존 8주에서 약 2배 연장…백서도 10월 이후 나올 듯
지선 평가 중 필요 시 정원오 등 광역단체장 후보 면담
회의에선 "단순 승리로 해석해선 안 돼" 쓴소리 나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480_web.jpg?rnd=2026062210551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평가위는 이날 당초 계획된 8주 간의 활동 기간을 15주로 대폭 연장하기로 결정, 9월 말께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선 백서 발간도 10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평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가위 첫 회의에서 "선거 평가의 출발점은 자찬(自讚)도 자책도 아닌 성찰"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평가위는 6·3 지선과 재보궐선거의 결과를 객관적 자료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면밀히 분석하겠다"며 "성과는 겸허히 정리하고 부족한 점은 솔직히 인정하며 그 교훈을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하고 2028년 총선 승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승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정권견제론보다 국정안정과 성과 창출에 더 큰 힘을 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높은 투표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 표현인 동시에 더 잘하라는 요구이자 더 큰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단순 승리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기회를 주셨지만 동시에 자만하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히 국민의 삶을 살피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이번 선거에서) 적어도 2030 청년 세대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실패했다는 것으로 (당내)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며 "2030 세대의 민주당에 대한 반감은 단발적 현상이 아닌 큰 흐름"이라고 했다.
봉 위원장은 "이들을 극우로만 몰아세우거나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말처럼 크게 포용하고, 경청하고, 책임지며 대안을 만들어낼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평가위 간사를 맡은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회의 말미 "지선에 대한 평가는 누군가의 책임을 묻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더 나은 승리를 위한 교훈을 찾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선을 통해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을 더 채워야하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그 목적은 서로를 비난하는 데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성찰이고,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며, 배제가 아니라 확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478_web.jpg?rnd=2026062210554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평가위는 오는 9월 말까지 총 15주의 기간에 걸쳐서 활동을 할 것 같다"고 했다. 당초 평가위는 8주 간의 활동을 거쳐 백서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평가위는 오는 29일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 평가 항목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추후 논의를 통해 FGI(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와 여론조사 등 평가 방식도 결정하리고 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 경우도 평가를 해야하고, 강원의 경우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던 접경 지역도 많은 선전을 했는데 승리 요인이 무엇인지 (평가해야 한다)"며 "대구도 이기지는 못했지만 대구 지역 2030세대가 김부겸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낸 점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했다.
평가위는 필요시 광역단체장 후보자와의 면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 아닌 서울시장 선거 등 패배한 선거의 후보자를 포함해 해당 지역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캠프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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