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장동혁, 금주 내 복귀…당직 개편 실무 검토 안 해"
장동혁, 건강상 문제 입원…복귀 늦어질 듯
박준태 "장동혁, 조속한 당무 복귀 원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며 박준태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04.2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21258281_web.jpg?rnd=2026042410155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며 박준태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박준태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22일 장동혁 대표가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 중인 것과 관련 "조속한 당무 복귀를 위해 오늘 의료진과 협의했지만, 당분간 더 치료를 이어가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라 복귀를 못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복귀 이후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에는 "실무적으로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장 대표가) 기본적으로 체력이 많이 저하돼 있는 상태다. 과거 단식이 끝난 직후 병원을 찾았을 때와 비슷한 검사 결과 내지 더 악화된 상황으로 의료진이 판단하고 있다"며 "대표는 금주 내에는 무조건 복귀하겠다고 말씀하는데 경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복귀 시점이 정해지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가 지난주 목요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응급실을 찾았고, 현장 의료진 판단으로 곧장 입원조치가 됐다. 오늘이 5일 차"라며 "입원 직후 당직자들이 면회했고, 의원들 면회 요청이 많은데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가급적 회복 이후에 만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서진이 병원에 상주하듯이 근무하면서 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은 당 대표께 보고드리고 있고, 당 대표 의사결정에 의해 당무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몇 분 의원들이 최고위 이후에 면회를 왔다. 그 외에 지역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복귀하는 몇몇 분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 입원 다음날인 19일에 장 대표를 면회했다.
박 실장은 "오늘 신동욱 최고위원이 말씀했듯 당 대표 건강 상태 및 입원과 관련해 정치적 해석으로 연결 짓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고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며 "당내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꾀병으로 입원했다는 식의 평가와 분석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 어떤 분들이 조롱에 가깝게 생각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실장은 장 대표가 복귀 이후 당직 개편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을 두고 "당 대표가 비서실장에 당직 개편에 대한 검토 지시를 내린 바 없다"며 "실무적으로 검토한 적 없다"고 답했다.
다만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관련 질문에 "당직 개편의 방향성과 범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 중"이라며 "결국은 장 대표의 의중이 중요하다. 당의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당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당의 혁신이나 쇄신을 이끌기 위해 당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많이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라며 "판단은 인사권자인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 안팎에서 장 대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대표가 이번 주 당무 복귀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사퇴론을 일축하고 당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점식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인선과 함께, 정희용 사무총장과 부총장단, 임기가 만료된 미디어 대변인 등이 검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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