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석유 제재 해제 불구 핵 문제 진전 불투명-NYT
밴스 "이란 핵사찰단 받기로 했다"
이란 "새로운 약속 하지 않았다"
이란 시장 가격으로 석유 수출
달러 거래 및 미국에 판매도 가능
![[서울=뉴시스]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왼쪽)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미국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와 함께 찍은 사진을 X에 올렸다. (출처=셰이크 모하메드 X 캡쳐) 2026.6.23.](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2166617_web.jpg?rnd=20260622110519)
[서울=뉴시스]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왼쪽)이 22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미국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와 함께 찍은 사진을 X에 올렸다. (출처=셰이크 모하메드 X 캡쳐) 2026.6.23.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정부가 22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면서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팔아야 했던 이란이 경제적 호황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스위스에서 열린 첫 번째 평화 회담 세션이 끝난 후, 이란이 유엔 핵사찰단을 이란의 핵 시설로 다시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의 성명은 합의가 성사 여부에 대해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미 정부가 60일 동안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유보하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이 증가하고 시장가격에 따라 수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란의 석유 시장을 확장하게 된다.
이란은 또 미국 달러로 거래하고 미국 수입업자들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제재 해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재개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에 파기했던 오바마 시절 핵 합의의 핵심 부분들을 연상시킨다.
미국과 이란은 사찰단 문제를 완전히 서로 다르게 묘사해 앞으로 진행될 단계의 세부 사항을 불분명하게 남겨두었다.
트럼프는 명백한 성과를 주장하면서 이란이 "주요 무기 사찰을 받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소셜 미디어에 썼다.
그러나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핵 사찰과 관련해 "새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이란 국영 매체에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유엔 사찰단과의 그 어떤 접촉도 "기존 절차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해 이란이 지난해까지 허용했던 제한된 사찰로 복귀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다 강화된 새로운 사찰을 의미하는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이란은 트럼프가 2015년 합의에서 탈퇴한 후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일부 시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후 사찰을 사실상 중단시켰다.
합의에서 탈퇴한 후, 트럼프는 이란 석유 산업에 제재를 다시 부과했다.
그러나 올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 혼란으로 인해 미국은 이란 석유 제재를 일시적으로 유예했었다.
밴스는 이번 협상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에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지속적인 합의의 "매우 좋은 기반"이라고 선언했다.
지난주에 서명된 양해각서에 따라 60일 동안의 협상 기간이 주어졌으며 협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당국자들의 중재로 21일 시작된 마라톤협상이 끝난 후, 미국과 이란의 협상 대표단장인 밴스와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협상장을 떠났다.
중재자들은 22일 초기 회담이 "고무적인 진전"을 이루면서 끝났다고 밝혔다.
밴스는 협상에서 이란의 핵심 요구 사항인 이란 자산의 동결 해제 가능성에 대한 제안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이란의 반관영 타스님(Tasnim) 통신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앞서 자산 해제를 개시하기 위해 "필요한 양해각서들이 체결됐다"고 밝혔으나 밴스는 최종 합의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밴스는 또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에 새 소통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이란 회담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우라늄 비축량 처리 문제 논의는 뒤로 미뤄졌다.
현재까지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만을 되풀이해 왔으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우라늄을 농축할 권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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