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협력·공감 중요한 경쟁력"…최태원 SK 회장, 新 인재 육성론 '주목'
(종합) 최태원 회장, AI 시대 인재상 강조
"AI 시대, 연결하고 협력해야 더 큰 변화"
SK하이닉스, 신입 채용 시 학력제한 철폐
AI 시대 맞춰 인재 육성 방식 변화 구체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방영된 KBS1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제공=SK)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AI 시대의 인재상과 인재 육성 방안을 지속 강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AI 시대에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분석했다.
또 AI 시대에서는 인재들이 서로 연결하고 협력해야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및 해외 유학 장학 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AI 시대 인재상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방식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 것이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학력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변화는 최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28일 방송된 KBS1TV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 : 최태원의 대답'에 출연해 이른바 'AI 시대에 필요한 3대 근육'에 대해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을 제시했다.
AI 시대에는 인재의 정의가 달라지는 만큼, 개인도 기존과는 다른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식을 빨리 습득하고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훈련은 이제 AI로 대체된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지금의 선택이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실패 이후에도 다시 적응하고 새로운 선택을 이어갈 수 있는 적응력과 회복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AI의 공감 능력은 상당히 제한된다"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감 능력 역시 앞으로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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