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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 사퇴·당직 개편 갑론을박…정책위의장 곧 정해질 듯

등록 2026.06.23 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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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사퇴 말리는 분들도 많아"

"당직 개편? 물러날 수 없다는 것"

후임 정책위의장에 유상범 등 거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빠져 있다. 2026.06.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빠져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 내 장동혁 대표 거취와 당직 개편을 둘러싼 의견이 분분하다. 당권파와 지도부는 사퇴론에 거리를 두는 반면 비당권파를 중심으로는 장 대표 사퇴 요구가 여전하다. 당직 개편설에 대해서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 건강 문제로 입원한 장 대표는 이번 주 안에는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단식 후 회복의 시간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 선거까지 치르면서 건강이 악화돼 당분간 치료가 필요하지만, 장 대표는 이번 주 안에는 무조건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에서는 장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당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실무적으로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긋고 있으나 정점식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인선을 하면서 사무총장과 부총장단 등에 새로운 사람을 앉혀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최고위원직 사퇴 문제와 관련해 "저보고 사퇴하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은 반면에 사퇴하지 말라고 말리는 분들도 많다"라며 "당원의 총의를 모아 지도부의 진퇴를 결정해야지, 최고위원 한두 명의 진퇴로서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사실상 장 대표가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선을 그은 것이다.

당직 개편에 관해서는 "정책위의장은 빨리 임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 등 개편설에 대해서는 "당직 개편의 필요성이 있다면 당직 개편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통상적으로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치는 사안인데 아직 전혀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아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친한계 등 비당권파에서는 여전히 장 대표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대표는 이미 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라며 "당권파를 제외한 나머지는 시효가 다 됐다고 평가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당직 개편에 관해서는 "(사퇴론 불식) 그것을 위한 보완책이라고 보여진다"라고 했다. 이어 "절대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장 대표나 당권파 입장에서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고, 내려오면 잘못되는 것이니 그냥 달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 당원들이 얼마나 공감하겠나"라며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을 저런 식으로 내놓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습을 더 희화화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 선출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후임 인선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마평에는 3선인 김정재 의원과 재선의 유상범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수영·김은혜 의원 등도 거론됐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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