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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콜롬비아 대선 승리 우파 후보에 "강력한 관계 구축하자"

등록 2026.06.23 12:35:15수정 2026.06.23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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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하면 양국관계 훨씬 좋아질 것" 기대감 표출

루비오 국무장관도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

[바랑키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한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8)에게 협력을 강화하자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우익 성향 에스프리에야 '조국의 수호자들' 후보가 경례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6.06.23.

[바랑키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한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8)에게 협력을 강화하자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우익 성향 에스프리에야 '조국의 수호자들' 후보가 경례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6.06.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한 우파 후보 아벨라르도 데라 에스프리에야(48)에게 협력을 강화하자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날 백악관 오벌 오피스(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이 전날 자신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왔다며 차기 콜롬비아 보수 정부에서 양국 관계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어젯밤 나에게 전화해 고마움을 전했다"며 "그는 선거에서 승리했다. 승리를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그는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이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결선 투표 개표가 99.9% 진행된 가운데 우파 성향 '조국의 수호자들' 후보인 에스프리에야는 49.65%의 득표율로 48.70%를 획득한 좌파 이반 세페다 카스트로 '역사적 동맹' 후보를 제쳤다.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은 오는 8월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의 러닝메이트는 호세 마누엘 레스트레포 전 재무장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둔 이달 초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전날 에스프리에야의 승리를 축하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차기 (콜롬비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근절하며, 양국 경제 관계를 강화하길 고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에서는 2022년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좌파 최초로 집권한 지 4년 만에 정권이 다시 바뀌게 됐다.

가자지구 전쟁을 비판해 온 페트로 대통령은 2025년 9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 참석해 미군 병사들에게 대통령의 명령을 불복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이후 그의 비자를 취소했다.

그는 또 남미 연안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들을 대상으로는 하는 미군의 공습 작전을 "살인"으로 표현해 미 재무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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