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바 카스트로 일가·'스캠'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추가 제재
![[베이징=뉴시스] 중국 공안부는 최근 캄보디아 측의 지원을 받아 천즈의 범죄조직의 핵심 구성원인 류런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중국중앙(CC)TV 영상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75_web.jpg?rnd=20260618185858)
[베이징=뉴시스] 중국 공안부는 최근 캄보디아 측의 지원을 받아 천즈의 범죄조직의 핵심 구성원인 류런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중국중앙(CC)TV 영상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쿠바 정권의 수익원 역할을 해온 기관 5곳과 카스트로 일가 구성원 1명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국무부는 쿠바 군산복합체 가에사(GAESA) 산하 물류·금융회사 3곳과 광물·철강 분야 국영기업 2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바 정권에 수익원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아들이자 쿠바 정보기관 수장을 지냈던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의 배우자 안날리에 릴리암 루에다 카르데로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쿠바 권력층이 국민의 고통 속에 계속 특권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무부는 "쿠바 정권의 악의적인 활동을 쿠바 국내와 서반구 전역에서 종식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포괄적인 노력을 한층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캄보디아 프린스 그룹과 관련해 조직 수뇌부와 투자자, 위장 회사 등 개인 9명과 기관 26곳을 추가 제재했다. OFAC는 지난해 10월 영국과 함께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 범죄조직(TCO)로 지정하고 중국 국적인 회장 천즈 등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프린스 그룹 2인자로 불리는 후샤오웨이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프린스 그룹 자회사 설립·감독, 항공기 관련 사업, 국제 부동산 거래, 불법 도박 등 조직 운영에 깊게 관여해온 인물이다. 과거 ‘천샤오얼’이라는 가명으로 OFAC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재무부 금융범죄단속국(finCEN)은 프린스 그룹의 사기 수익금 세탁 허브 역할을 한 캄보디아 금융기업 후이원 그룹이 미국 금융망 차단 제재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자회사와 후속 법인 등도 제재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스캠 운영자들을 겨냥해 그간 취해 온 제재를 이어가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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