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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1540원대 마감…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종합)

등록 2026.06.25 1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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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0.7원 오른 1542.7원으로 거래 마쳐

달러 가치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하락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5일 서울시내 환전소 앞에서 여행객들이 환전을 하고 나오고 있다. 2026.06.2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5일 서울시내 환전소 앞에서 여행객들이 환전을 하고 나오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540원대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54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0.7원 오른 1542.7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전날 종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9일 1549.0원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흐름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27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54로 전날(101.61)보다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이후 글로벌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국내 주가 상승으로 리밸런싱에 나서며 순매도에 나서도 있다는 점도 원화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 증시 강세 속 고점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와 수출업체의 매도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역외 롱심리 과열을 해소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며 "고점권 당국 경계와 반기말 수출 네고 출회가 상방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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