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꾸 과거 얘기 말라…전대 출마? 지금 말씀드릴 때 아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죄지우기 특검법 위헌성 긴급토론회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21271580_web.jpg?rnd=2026050415044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죄지우기 특검법 위헌성 긴급토론회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26일 나 의원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최근 발언과 지도부 거취 논란을 둘러싸고 진행자와 설전을 벌였다.
진행자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퇴 거부로 갈등이 장기화되면 폭발할 것'이라는 정 원내대표의 시각에 대해 묻자, 나 의원은 "저는 꼭 다르다고만 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원내대표로서는 두루 의견을 종합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그런 고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고위원들의 동반 사퇴를 통해 지도부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당내 공론화 과정이 먼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 의원은 "일단은 저희 의견 수렴과 당내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그 의견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저와 같은 의견도 있으시고 정말 즉각 사퇴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폭넓게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마 의견 총회 같은 것이 조금 더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도부 퇴진 압박이 반복되는 현 상황에 대해 나 의원은 "너무 시시때때로 자꾸 비대위 만들고 또 시시때때로 퇴진 요구하는 건 민주당이 우리 당 공격할 때 많이 하던 건데 이런 꼴이 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면서 "전당대회가 있다는 것을 자꾸 가정을 하시는데, 그거는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 지금 말씀드릴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전당대회 당시 '연판장 사태'와 마음의 준비를 묻는 질문에는 "자꾸 과거 말씀하시지 마라. 요새 정청래 대표 보니까 대통령 뜻하고 굉장히 다른 것 같은데 민주당도 참 시끄럽겠더라"며 즉답을 피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행보를 향한 정치권의 확대해석에 대해서도 "얼마 전에 당을 위해서 늘 그냥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했더니 출마설이 퍼지더라"며 "저는 조금 보겠다. 지금 말씀드릴 때는 아니"라고 전당대회 출마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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