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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 실업률 2.5% '보합'…"1인당 일자리 1.17개로 저하"

등록 2026.06.30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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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30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 상황을 나타내는 2026년 5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지지(時事)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5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과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완전 실업자 수는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시장 수급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5월 취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6만명 늘어난 6882만명에 달했다. 비교 가능한 1953년 이래 사상 최대다. 완전 실업자 수는 174만명으로 4월에 비해 5만명 줄었다.

총무성 담당자는 “그동안 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새롭게 구직에 나서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5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17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저하했다. 2개월 만에 내렸다.

물가 상승과 인력 절감 움직임으로 신규 구인 건수가 감소했다. 중동 정세 악화의 여파로 석유 관련 업종의 구인 감소가 두드러졌다.

5월 유효 구인수(계절조정치)는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기업들이 인력 절감을 추진하는 가운데서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구인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효 구직자수는 4월에 비해 0.7% 늘어났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아 그만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가 고령층의 겸직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구인수(원수치)는 전년 동월보다 8.9% 감소했다. 13개월 연속 줄었다.

주요 산업 별로는 이발·미용업 등을 포함한 생활 관련 서비스 및 오락업은 16.9%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중 드라이클리닝 업계 등 중유를 사용하는 세탁업에서는 “중유 조달이 어려워 사업을 축소했다”고 보고했다.

도소매업은 16.8% 줄고 숙박·음식 서비스업도 14.4% 감소했다. 제조업 에선 석유제품·석탄제품 제조업이 30.8%, 화학공업이 18.8% 각각 크게 줄어 들었다. 중동 정세 혼란의 영향이 반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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