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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이 대통령, '비수도권 갈라치기' 유감…지역소외론 분출 우려"

등록 2026.07.01 08:39:47수정 2026.07.01 08: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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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졸속 발표…불공정한 정치 경쟁"

"기업, 정부 간섭 없이 자유로운 선택권 보장받아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규모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아픈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대통령이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칫 대한민국 정치를 1990년대로 퇴행시킬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영호남 갈등만이 아닌 여러 지역 간 갈등과 지역소외론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분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대통령의 메시지는 미래지향적 국민 통합을 향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통합보다 정치적 이익을 좇아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다면 새로 출범하는 민선 9기 지방정부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기업은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 정부로부터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지자체들은 각자 자율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공정한 기업 유치 결정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이재명 정부의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졸속 발표는 이 같은 지자체 간의 '공정한 혁신 경쟁'보다는 '불공정한 정치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방의 기업 투자 유치 경쟁에 정치공학적 논리가 개입되면 지자체는 규제 혁파와 SOC 구축 등 혁신 경쟁보다는 '정치적 줄서기'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자율과 공정의 원칙에 입각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 분권이 조화를 이루는 '지방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 각 지자체들의 지역 발전 노력을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민선 9기 지자체장 및 지방의회의 임기가 시작된다"며 "지난 4년간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임기를 마친 민선 8기 지자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께 진심 어린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지자체장 여러분과 광역·기초의원 여러분께 깊은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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