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며칠내 미국과 회담 없어"…카타르, 美특사와 현안 논의
이란 외무부 "도하 회의는 카타르와 MOU 이행 논의"
중재국 카타르도 "미·이란 직접 회담 일정 없어"
동결자산 60억 달러 해제 여부가 쟁점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열린 루체른호 정상회의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참석해 있는 모습.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4820_web.jpg?rnd=20260701110800)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열린 루체른호 정상회의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부터),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참석해 있는 모습. 2026.07.01.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7월1일 도하에서 열릴 예정인 회의에 대해 "양해각서(MOU) 조항 이행과 이란 동결자산 해제 문제를 카타르 측과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회동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전문가팀이 도하에서 카타르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이란이 동결자산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필요한 물자를 적절한 방식으로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스위스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도착한 모습. 이번 회담은 중동 분쟁 종식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열렸다.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4827_web.jpg?rnd=20260701111032)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스위스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기 위해 도착한 모습. 이번 회담은 중동 분쟁 종식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열렸다. 2026.07.01.
그러나 카타르도 미국과 이란의 직접 회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특사는 카타르 중재자를 만나기 위해 도하에 도착했지만, 이란 대표단이 아니라 카타르 중재자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논의에서 이란 협상뿐 아니라 레바논 문제 등 지역 현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란과 협상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며 "향후 며칠 내 양측 간 직접 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미 비밀경호국 요원이 미국·이란 협상이 열리는 팰리스 호텔을 배경으로 이동하는 모습.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4813_web.jpg?rnd=20260701110513)
[뷔르겐슈톡=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6년 6월21일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뷔르겐의 뷔르겐슈톡 리조트에서 미 비밀경호국 요원이 미국·이란 협상이 열리는 팰리스 호텔을 배경으로 이동하는 모습. 2026.07.01.
동결자산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란의 60억 달러(약 9조2800억원) 규모 자산이 아직 이란으로 이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미국·이란 합의에 따라 카타르는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금 이전 여부는 양측의 상호 합의와 아직 이뤄지지 않은 협상 진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도 카타르 외교부가 이번 도하 방문을 미국과 이란의 직접 회담이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의 초점은 카타르에 묶인 이란 자금 60억 달러의 해제 여부에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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